자기를 속이지 말라

자기와의 약속을 지키며 산다는 것은

나는 지금 해맑은 적막 속에서 글을 쓰고 있다.

정 찬주

성철 스님 암자 기행

눈 앞이 길이다.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

눈은 있으되 눈을 감고 살아가는 우리들.

밤이 어두워 어두운 것인가, 마음이 멀어서 앞을 못 보는 게 어두운 것인가?

성철 십이명:

내가 성철이 아닌 이유다. 내가 나를 버려야 한다….

더 이상 이 책을 읽는 것은 나에겐 시간 낭비다.

개가 똥을 찾아 다니지… 법문의 진리를 찾아 헤맨다는 것이 도리에 맞는가.

화두를 놓치않듯이 너도 너의 화두를 버리지 말라.

남을 대하듯 나를 대하자.

독서 하듯이 연구개발 하지 말고, 놀이를 통해서 패러다임의 전환을 꿈꿔라.

패러다임의 전환은 기존의 것에서 탈피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기공간을 버리는 것을 두려워한다.

성철 스님은 승가의 스티브 잡스?

철 스님은 확철대오를 하셨다, 그러나 나누지는 않으셨다.

전시만 하셨다.

그러지 말고 공유하고 대중이 확철에 접근하도록 허락 하셨어야 했었다.

애플이 공유모델에서 독점모델로 가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것처럼.

스님의 확철이 대중을 변화시켜서 세상을 변화시킬 기회를 버린 것이다.

아, 그렇다면 평소에 하고 싶던 말이 있어도 그간은 마음 속에 담아 두기만 하였는데, 앞으로는 세상에 나를 던져야겠다.

신뢰 있는 존재로 거듭나는 것은 나의 몫이지만….

지금은 모든 것이 연결되는 새로운 세상으로 진입하였다.

현재와 과거 그리고 미래가 지금 내가 앉아 있는 이곳에 직접 나와 맞닿아있다.

철 스님과 나와는 마음만 먹으면 직접 연결 된 것이다.

즉 내가 책을 읽고 스님의 숨결을 느끼고 수련에 돌입하는 순간 나는 영적 네트웍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연결에 대해 거부감을 가져서는 안 된다.

내가 너와 소리를 통해 연결이 되든, 생각을 통해 연결이 되든 연결이 되어야 우리는 발전하는 것이다.

연결하자!

연결하여 너와 나의 발전이 보여진다면, 이것이야 말로 우리가 즉각적으로 느껴지는 부가가치 인인 것이다.

연결을 통해 가치교환이 보편적인 것이 되도록 하여야 한다.

사적자치에 의한 왜곡이 아닌 보편지식의 공존으로 우리는 연결되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너와 나 기독교와 불교등 무수한 종교들 이런 것들도 모두 동일한 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일요일 날 가까운 교회가 가까이 없다면 절에 가서 절대자에게 기도하는 것이 왜 안된다고 생각 하는가?

나는 이 세상에 태어날 때 나의 고유한 본성을 가지고 유일한 존재로 이 세상에 던져진 존재다.

그러므로, 내가 법당에 가성 절대자와 소통하기를 원하든 교회에 가서 절대자와 소통하기를 원하든 나는 그 차이를 못 끼겠다.

모든 차별을 없애고 통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를 찾아 가는 것이야 말로 미래를 위한 오늘 우리가 해결할 과제이다.

자기만 잘 되겠다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