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바랜 종로 2가의 추억 (20220817)
빛 바랜 종로 2가의 추억 20220817 오늘은 보령 약국을 지나 8월의 작열하는 태양의 폭포를 지나 도로 한 가운데에 있는 버스승강장에 도달 하였다. 도시의 변화를 목격할 량 앞으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같은 262번을 타고 종로를 피보나치 수열을 거슬러 지나갔다. 5, 3, 2 종로2가에는 분홍색 추억이 있다. 힘 없어 보이는 차창 밖 사람들 사이로 노랑실크의 추억이 지나간다. 내 망막의 시세포가 노쇠한 것인가 나의 생각이 늙어 버린 것 인가. 종로를 지나 북창동 버스 정류장 까지 오는 길은 추억은 아른거릴 망정 춤추는 열락은 없다. 그저 회색의 도시로 각인 되어가는 것은 도시 인지 나 인지
나 혼자 설레발/시, 소설 & 수필
2022. 8. 19. 15:40
팬티 한 장의 교훈
매번 느끼는 감정 이지만, 남자인 내가 남자 속옷을 살 때는 쓸쓸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대개의 경우 부모슬하에서 성장 할 때 속옷은 어머니가 준비 해준다. 그리고, 결혼을 하고 나면 그 업무는 생면부지의 여인이 떠맡는다. 어찌 보면 남자의 속옷을 책임진다는 의미는 그 여인이 남자의 육신을 소유하고 있다는 잠재적 함의 일지도 모른다. 어찌되었든, 벌써 3회째 난 그 팬티를 손수 사는 의식을 행하고 있다. 그리하여, 일만이천원에 팬티 한 장을 산다. 한 장만 산 이유는 지난 2회째 행사한 팬티가격이 생각이 안나 비싼지 싼지 모르기 때문에 알 박기 개념으로 한 장만 구입한 것이다. 오른 쪽 엉치에 알싸한 트라마돌 염산염의 통증을 느끼면서, 열심히 집으로 걸어 간다. 매번 걸어 다닐 때는 이어폰으로 먼가를..
나 혼자 설레발/시, 소설 & 수필
2022. 8. 1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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