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혁은 민중의 피를 먹고 자란다.

 

박근혜 정부는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을 기치를 걸고 당선되었다, 뚜렷한 성과는 없다고 할 수 있지만 재벌개혁을 통해 소유의 집중과 지배구조의 왜곡을 바꾸려 시도 하였다.

이 과정에서 전두환 일가의 재산이 몰수 당하는 사건도 발생한다.

전두환의 아성이 무너지는 것을 보고서, 다른 재벌가들도 간담이 서늘하였을 것이다.

즉, 박근혜는 나중에는 몰라도 출발은 재벌개혁이었다.

 

박근혜 재임 중 해외 순방순서를 보자.

제일 먼저 방문한 나라가 중국 그 다음이 미국이고 일본은 가지 않았다.

중국 시진핑의 초대를 받아 인민대회에 참석했을 때 국내 언론들이 의전을 가십거리로 삼고, 진보와 보수 모두로부터 공격받았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2년뒤 박근혜 정부는 탄핵으로 무너졌다.

사람들은 촛불이 박근혜를 탄핵 시켰다고 말한다.

탄핵은 당시의 언론장악하고 있는 재벌과 주류층의 의사였을 뿐 촛불은 아니다.

 

해외 순방순서에서도 보듯이 박근혜는 친미라기 보다는 친중이었다.

거기다, 아버지 박정희의 시해사건이 미국의 용인 내지는 묵인하에 이루어 졌다는 것이 김재규 수사과정에서 일부 밝혀졌다.

즉, 박근혜는 민중의 지지도 지배층의 지지도 더 나아가 한국의 내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의 지지도 받지 못했다.

오히려 그들로 하여금, 불만을 갖게 하여 탄핵에 이른다.

 

나는, 윤석렬이 생존에는 매우 영악한 인간이라고 본다.

사적으로 호 불호를 떠나 윤석렬을 평가해 보려 한다.

윤석렬은 친 재벌적이다.

그 증거로는 중소기업의 상속과 증여에 과세특례를 증여인 경우 100억에서 600억으로 상향하였고, 취임하자마자 법인세 인하로 재벌들의 손을 들어 주었다.

그리고 현재 보다시피, 미국과 일본에는 거의 굴종하다시피 하고 있다.

윤석렬의 적은 오직 숫자만 많은 대중일 뿐이다.

재벌과 우방국이 윤석렬의 뒷배를 봐주고 있는 상황에서, 촛불축제 같은 나약한 시위로 아무것도 바꿀 것은 없다.

그래서, 우리는 꼭두각시 같은 우스꽝스러운 세상에 살고 있다.

이 세상은 많이 비뚤어진 것 같다.

2차세계대전 참전국 희생자 숫자다.

러시아 2천6백만, 미국 48만, 영국 49만.

어제 5월 러시아 전승 절 행사 보도 댓 글에, 미국이 다 이겨놓은 밥상에 러시아가 숫가락만 얹어 놓았다는 댓 글이 생각난다.

러, 우 전쟁도 마찬가지다.

전쟁은 나쁜 것이지만, 유독 러시아 만을 악마화 한다. 원인 경과 등은 존재하지 않는다.

오로지 미국을 대표로 하는 서방에 의한 프레임만 존재할 뿐.